♣ 기억이 끊겼던 기억 ♣ 언젠가 의자 위에 올라 전구를 갈다가 뒤로 넘어지면서 뒤통수를 다쳐 정신을 잃은 적이 있었다. 그때 나는 기억이 끊기는 것이 느껴졌다. 내가 심하게 다쳤을 때 자아는 사라진 것이다. 에너지의 통일성이 끊겼기 때문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기억은 점차 회복되었다. 에너지가 다시 모이자 자아 또한 다시 나타났다. - 김정일의《나도 내가 궁금하다》중에서 - * '필름이 끊겼다'고도 하지요? 한 순간에 기억이 툭 끊겼던 경험, 더러 있을 것입니다. 몹시 취했을 때, 불의의 사고를 당했을 때 경험하는 일입니다. 어떤 경우이든, 안 좋은 기억들을 지워내고 다시 시작한다면, '기억이 끊겼던 기억'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깨달음의 추억. |
'즐거운 휴게실 > 마음의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섯 가지 참회 (0) | 2015.02.28 |
---|---|
책 한 권의 혁명 (0) | 2015.02.27 |
당신의 가슴에 심은 나무 (0) | 2015.02.25 |
'깨어나는' 경험 (0) | 2015.02.24 |
30년 전의 내 모습 (0) | 2015.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