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중간지대'

Big_Man 2015. 4. 10. 07:20

▲ 빅 맨/호암호수의 진달래


♣ '중간지대' ♣

중간지대는 
나를 정성스럽게 
돌보는 공간과 시간이다. 
좀 더 서두르라고 다그치는 대신 
잘 타이르고 토닥인다. 허리도 펴고 
마음도 펴고 다리도 두드리고 머리도 주물러준다. 
나에게 이런 시간과 공간이 있다는 것. 
누군가는 나를 보듬어주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난다. 
- 강미영의《숨통트기》중에서 - 
* 사람 사이에도
'중간지대'가 있습니다.
내가 그를 정성스럽게 보듬는 시간과 공간,
그가 나를 정성스럽게 돌보는 시간과 공간.
누구에게나 그런 시간과 공간이 필요합니다.
그 '중간지대'를 거치면 힘이 납니다.
엄청난 힘입니다.
사랑의 힘. 



출처: 고도원의 아침편지/http://www.godo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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