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포토 갤러리/고궁·사찰·박물관

서산 개심사(개원사)-1

Big_Man 2015. 6. 14. 11:46

 

 

 

 

 

 

 

개심사(開心寺)

주소 :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번지

(자료출처 : 위키백과)

 

개심사는 654년(의자왕 14)혜감(慧鑑)이 창건하여 개원사(開元寺)라 하였다. 1350년(충숙왕 2)처능(處能)이 중창하고 개심사라 하였으며, 1475년(성종 6)에 중창하였다. 그 뒤 1740년(영조 16) 중수를 거쳐 1955년 전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修德寺)의 말사로서 현존하는 당우로는 보물 제143호로 지정된 대웅전을 비롯하여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194호인 명부전(冥府殿),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58호인 심검당(尋劍堂), 무량수각(無量壽閣)·안양루(安養樓)·팔상전(八相殿)·객실·요사채 등이 있다.

 

가람배치는 북쪽의 대웅전을 중심으로 좌우에 심검당과 무량수각의 당우를 놓고 그 전방에 누각건물을 배치하고 있어, 조선 초기의 배치법을 그대로 따르고 있다. 충청남도 서산시 운산면 신창리 1번지 상왕산 자락에 자리잡은 개심사는 '마음을 여는 절'이라는 사찰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개심사가 창건된 것은 654년(백제 의자왕 14)이며, 1300년이라는 유구한 세월의 풍랑을 겪어 온 고찰입니다. 당시 혜감(惠鑑)이란 스님이 절을 짓고 개원사(開元寺)라 했습니다.

 

 

개심사로 불린 것은 1350년(고려 충정왕2) 처능(處能)스님이 중건하면서부터입니다. 1475년 중창, 1740년 중수하였으며, 최근 1955년 전면 보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중심 당우인 대웅보전과 요사로 쓰이는 심검당(尋劍堂), 안양루(安養樓)등 당우는 몇 손가락으로 다 헤아릴 수 있을 정도로 작은 규모이지만 충남의 4대 사찰로 불릴 만큼 가치 있는 절입니다 절 입구 돌계단에 발을 디디면 허리를 굽혀 예를 갖추는 듯 늘어선 소나무 가지가 그늘을 드리웁니다.

 

계단을 다 오르면 직사각형의 연못이 보입니다. 풍수지리에서 상왕산은 코끼리의 모양입니다. 부처님을 상징하는 코끼리의 갈증을 풀어주기 위해 연못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연못을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를 건너면 해탈문, 안양루, 심검당, 대웅보전이 차례로 다가옵니다.

 

 

대웅보전은 조선초기의 건물로 보물 제143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고려말 맞배지붕양식에서 조선시대의 화려한 팔작지붕양식으로 넘어오는 시기에 지어진 건물입니다. 심검당은 대범함과 소박함을 함께 전해주는 독특한 분위기를 품고 있습니다. 단청을 하지 않은 것도 그러하거니와 휘어진 목재를 그대로 기둥과 대들보로 쓴 것이 그러합니다. 심검당 또한 조선초기의 요사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중요한 건물입니다.

 

상왕산 개심사(象王山 開心寺)라는 예서체의 현판이 먼저 눈에 들어오는 안양루에 오르면 절과 산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현판의 글씨는 유명한 근세의 서화가 혜강 김규진(金圭鎭)의 필체입니다. 안양루에서 세상을 내려다 보는 마음을 글씨로 그대로 담아낸 듯 합니다. 명부전의 건립시기는 조선 중기로 일찍이 이곳이 지장신앙의 도량임을 알려줍니다.

 

충청남도 문화재 자료 제 194호인 명부전안의 지장보살님의 단정한 모습이 근엄한 표정의 장군상과 매우 대조적입니다.

 

 

개심사는 영험있는 지장기도 도량으로서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근대불교사의 큰 봉우리들이 주석하면서 수행했던 참선도량으로도 그 이름이 높습니다. 근대 한국불교 선종의 중흥조로 불리는 경허(鏡虛)스님(1849~1912)이 한동안 머물며 두문불출 정진하던 곳이 바로 개심사입니다.

 

어느날 생사의 절박함을 깨달아 동학사의 강사 자리를 던지고 깨달음을 얻은 후 이곳에서 보림(保任)했습니다. 붉은 녹이 슨 함석지붕의 요연선원(了然禪院)은 일엽스님이 세워 비구니 스님들을 정진케 했던 곳입니다.

 

 

그리고 명부전과 팔상전 등은 대웅전과 안양루를 잇는 남북 자오선(子午線)의 주축이 되는 일반적 가람배치형식에서 벗어나 있다. 건축양식은 다포계(多包系)·주심포계(柱心包系)·익공계(翼工系)의 형식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당우 가운데 대웅전은 1484년(성종 15)에 건립한 건물이며, 내부에는 아미타불과 관세음보살·지장보살을 봉안하고 있다. 심검당은 그 남쪽으로 ㄴ자형의 다른 요사와 함께 연결되어 있고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이며, 주심포계양식의 건물로서 그 형태가 단아하다. 정면 6칸, 측면 3칸의 무량수각은 자연석 초석 위에 원주의 기둥을 사용하였고, 포작(包作)은 익공계이며, 처마는 겹처마에 팔작지붕이다. 안양루는 정면 5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이며, 내부의 바닥은 우물마루이고 천장은 연등천장이다.

 

 

명부전은 무량수각 동편에 위치하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으로 측면에 풍판(風板: 비바람을 막기 위해 연이어 대는 널빤지)이 있는 조선 초기의 건물이다. 명부전 내부에는 철불지장보살좌상과 시왕상(十王像)이 봉안되어 있는데, 기도의 영험이 신통하다 하여 참배객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팔상전은 명부전 북쪽에 위치하며 정면 3칸, 측면 3칸의 주심포 건물로 문수보살상을 봉안하고 있다.

 

이 밖의 문화재로는 대웅전 앞의 오층석탑과 청동 향로가 있다. 이 절에서 개판된 장경으로는 1580년(선조 13) 개판된 『도가논변모자리혹론(道家論辨牟子理惑論)』과 1584년에 개판된 『몽산화상육도보설(蒙山和尙六道普說)』·『법화경』 등이 있다.

 

 

 

 

 

 

 

 

 

 

 

 

 

 

 

 

 

 

 

 

 

 

 

 

 

 

 

 

 

 

 

촬영 : 2015년 4월 30일(목)

(※ 워터마크(Watermark)가 없는 이미지는 인터넷에서 수집한 자료입니다)

'동영상·포토 갤러리 > 고궁·사찰·박물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상  (0) 2015.06.14
서산 개심사(開心寺)-2  (0) 2015.06.14
현충사의 설경(4)  (0) 2014.12.18
현충사의 설경(3)  (0) 2014.12.18
현충사의 설경(2)  (0) 201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