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깜빡 졸다가...

Big_Man 2015. 8. 6. 10:25

▲ 빅 맨/경주 호텔현대 산책로


♣ 고도원의 아침편지 ♣

깜빡 졸다가...

빠르다는 게 뭐지?
밥을 10분 안에 다 먹는 것?
제한속도를 10퍼센트쯤 넘기는 것?
문득 사고를 당한 날 엄청나게 엑셀을 밟았던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잠도 줄여가며 원고를 쓰고 
집으로 돌아가다가 하필 그 순간 깜빡,
정말 아주 깜빡 졸았습니다.
나의 질주를 더 이상 감당할 수 없던
내 삶이 급브레이크를 밟았고, 
속도를 줄이지 못한 나는 
내동댕이쳐졌습니다.
- 유영만의《곡선이 이긴다》중에서 -
* 운전을 하다 깜박 졸았던 경험들이 
더러 있을 것입니다. 큰일 날 뻔한 순간입니다.
운전하다가 깜박 조는 지경에 이르면 절대 안됩니다.
그때는 얼른 멈춰 잠시 눈을 붙이고 가야합니다.
그냥 달리면 모든 것이 강제로 멈춰버려
삶이 내동댕이쳐질 수 있습니다.
자신의 삶은 말할 것도 없고
다른 사람의 삶조차도.
(2011년 6월7일자 앙코르메일) 



출처: 고도원의 아침편지/http://www.godo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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