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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양도성 트래킹 - 1코스 북악산 구간

Big_Man 2015. 10. 11. 08:49

 

 

 

 

 

▲ 최규식 경무관 동상

 

최규식 경무관은 1931년 9월 9일 강원도 춘천에서 출생, 1961년 경찰에 투신하여, 1967년 10월부터 종로경찰서장으로 재직하였다. 서장 재직 중이던 1968년 1월 21일 북한 무장공비 김신조 등 31명이 청와대를 기습 공격하기 위해 파주지역에서 남하 중이란 첩보를 접수하고, 이를 막기위해 경찰관들을 현장에 배치하고 지휘하였다.

 

무장공비 일행이 청와대 바로 옆(현재 청운실버센터 앞)에 이르렀을 때 서장이 그들을 검문하며 막아섰고, 검문을 통과할 수 없었던 공비들이 외투 속에 감추고 있던 기관단총을 난사하고 수류탄을 투척하면서 격렬한 총격전이 전개되었다.

당시 최규식 서장은 가슴과 복부에 관통상을 입고서도 "청와대를 사수하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리면서 현장에서 순직하였고, 이러한 헌신과 희생으로 공비들의 청와대 쪽 진행을 완전히 저지할 수 있었다. 그는 특정지역을 관할하는 치안 책임자로서 마지막 순간까지도 투철한 사명감으로 임무를 완수하였고, 이에 정부는 경무관으로 추서하고 태극무공훈장을 수여하였다.

 

정종수 경사는 1935년 7월 17일 경상북도 상주 출생으로 1960년 경찰에 투신하여 종로경찰서 재직 중이던 1968년 1·21 사태 시 최규식 경무관과 함께 무장공비와 교전 중 순직하였다. 이에 정부는 경사로 추서하고 화랑무공훈장을 수여 하였다.

이러한 까닭에 무장공비의 침투를 몸을 던져 저지한 곳에 표석을 마련하고, 청와대로 가는 길이 바라보이는 이곳 자하문 고개에는 동산과 추모비를 세워 드높은 애국충절을 기리고 있다.

 

▲ 창의문(彰義門) - 일명 ‘북문(北門)’ 또는 ‘자하문(紫霞門)’

 

서울 성곽의 4소문(四小門) 가운데 하나로 일명‘북문(北門)’또는‘자하문(紫霞門)’이라고 한다.
1396년(태조 5)에 도성 8문의 하나로 창건되었으나 1413년(태종 13년)에 풍수학자 최양선이 창의문과 숙정문이 경복궁의 양 팔과 같아 길을 내면 지맥이 손상된다고 주장하여 폐쇄했다가 1506년(중종 1년) 다시 문을 열었다.

 

1623년(인조 1년)에 인조반정(仁祖反正) 때에는 능양군(인조)을 비롯한 반정군이 창의문을 부수고 궁 안으로 들어가 광해군을 폐위하고 정권을 잡기도 했다. 임진왜란 때 문루가 불탔으나 1741~42년(영조 17~18)에 중건하면서 인조반정 공신들의 이름을 현판에 새겨 문루 내부에 걸어놓았다.

 

 

 

 

 

 

 

 

 

 

 

 

 

 

 

 

 

 

 

▲ 청운대

 

북악산 한양도성 내에서 가장 조망권이 좋은 곳으로 남으로는 경북궁과 세종로, 북으로는 북한산의 여러 봉우리를 볼 수 있다. 청운대 쉼터에 앉아 옛 육조거리(현재 광화문 광장)와 한눈에 들어오는 경복궁을 옛 역사를 되새겨 보자.

 

 

 

 

 

 

 

 

▲ 촛대바위

 

촛대바위는 높이가 13m이며 위의 지석은 일제 강점기 민족정기 말살정책의 일환으로 쇠말뚝을 박았던 곳이다. 촛대바위 주변의 소나무 숲과 어울러져 경복궁을 비롯한 서울 도심을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다.

 

 

 

 

 

 

 

 

▲ 삼청각

 

맑을 청이 세 개인 삼청각(三淸閣)은 이름 그대로 도심에서 가장 맑은 기운을 지닌 곳이다. 이곳은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 직후 남북 적십자 대표단의 만찬이 열렸던 역사적 장소로써, 오랜 세월동안 국빈 접대와 정치 회담 장소로 명성을 떨쳐왔다.

 

2000년 서울시가 인수,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전통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해왔으며, 2009년 7월부터 ㈜세종문화회관에서 운영, 한국의 풍요로운 전통문화와 정서를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전통문화체험공간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현재 일화당에 위치한 한식당에서는 북악산 맑은 정기를 받은 약수와 천연재료를 이용한 궁중수라상과 반가요리를 선보이고 있으며, 서울 유일의 자연 비경을 제공하는 라운지&와인바 라운지 다원에서는 전통 음료와 한국적인 전통차를 비롯하여 외국손님을 위한 다양한 와인 등을 제공하여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지는 멋을 선사하고 있다.


환상적인 대자연에서 진행되는 웨딩은 세련된 분위기와 엄선된 메뉴, 숙련된 웨딩 코디네이터의 맞춤 서비스를 통해, 아름다운 결혼식을 꿈꾸는 신부님들에게 생애 최고의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또한 전통공연을 위한 전용 공연장과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하는 전통 한옥 별채(청천당, 천추당, 유하정, 취한당, 동백헌)는 프리미엄 전통공연과 기업 및 가족모임, 소규모 VIP모임, 상견례, 세미나와 워크샵 등의 각종 연회 행사를 비롯하여 다례, 단소, 시조, 장구, 판소리, 한복체험, 규방공예, 비빔밥 만들기 등 내외국인을 위한 문화체험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촬영 : 2015년 10월 3일(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