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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에 즈음하여... 불효자는 웁니다.

Big_Man 2011. 5. 7. 23:41





불효자는웁니다
불러봐도 울어봐도 못 오실 어머님을
원통해 불러보고 땅을 치며 통곡한들
다시 못 올 어머니여 불초한 이자식은
생전에 지은 죄를 엎드려 빕니다
[대사]
세월은 유수와 같다고 했습니다만 
아무런 가약도 없이 부모님 곁을 떠났던 
그 가슴 아픈 추억이 
어제인것 처럼 눈에 선 합니다만 
그 순간... 그것이 정말 
30년 전 인가요 
아니...  50년 전 인가요
손발이 터지도록 피땀을 흘리시며
못 믿을 이자식의 금의환향 바라시고
고생하신 어머니여 드디어 이세상을
눈물로 가셨나요 그리운 어머니
북망산 가시는 길 그리도 급하셔서 
이국의 우는 자식 내 몰라라 가셨나요
그리워라 어머님을 끝끝내 못 뵈옵고 
산소에 어푸러져 한없이 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