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연의 친절한 속임수 ♣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강지숙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노화는 피곤해 보이는 것과 좀 비슷하지만, 잠을 아무리 자도 회복되지 않는다. 해가 갈수록 조금씩 더할 것이다. 올해의 이른바 못 나온 사진이 내년에는 잘 나온 사진이 된다. 자연의 친절한 속임수는 모든 일을 천천히 진행시켜 우리를 상대적으로 덜 놀라게 하는 것이다. - 알랭 드 보통의《낭만적 연애와 그 후의 일상》중에서 - * 사진찍는 게 때론 귀찮기도 합니다. 그래도 훗날, '그 때가 참 좋았구나' 하는 그리운 추억이 될 것을 그려보며 웃으며 찍습니다. 지금이 내 인생에 가장 젊을 때이고, 그 모습이 담긴 사진첩을 펼쳐보며 마음만큼은 늘 청춘으로 살고 싶습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