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외계인', 길을 잃어 버렸다

Big_Man 2012. 3. 16. 11:40

▲ 빅 맨/남원 광한루

 


♣ 고도원의 아침편지 ♣

'외계인', 길을 잃어 버렸다 

십대라는 외계인은 
그들이 속한 학교도, 가정도, 
모두 온전히 제 것이 아니라고 느낀다. 
외계인은 지구라는 별에 정착을 했지만 
자신과 전혀 다르게 생기고 다른 말을 하는 
지구인으로부터 위협감을 느낀다. 가는 길을 
잃어버렸다. 이제 이곳에서 살아가야 하는데, 
배가 고프고 발이 아프고 좀 누워 쉬고 싶은데 
도무지 그가 하는 말을 알아듣는 이가 없다.
- 김영아의《십대라는 이름의 외계인》 중에서 -
* 우리의 십대들, 
가는 길을 잃어버렸습니다.
성적과 숫자에, 학교 폭력과 왕따에, 
길을 잃고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릅니다.
큰 일입니다. 이들이 길을 잃으면 우리의 미래도 
길을 잃습니다. 비상한 수단이 필요합니다.
이제라도 꿈을 찾아 주어야 합니다. 
길을 알려주어야 합니다. 



출처: 고도원의 아침편지/http://www.godowon.com

 

'즐거운 휴게실 > 마음의 양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는 운이 강한 사람이다!'  (0) 2012.03.21
기뻐하라  (0) 2012.03.20
아펜리베(AffenLiebe)  (0) 2012.03.15
'암마'(amma)  (0) 2012.03.14
왜 물을 엎질렀나  (0) 2012.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