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_Man 2013. 2. 7. 08:19

▲ 설 경


♣ 고도원의 아침편지 ♣

황홀경은 짧다

황홀경은 슬프게도 짧다.
이런 경험은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니다.
느닷없이 당도하며, 절대적으로 확실한 설명을 
전혀 제공하지 않으며, 그 즐거움이 강렬한 반면 
지속 시간은 짧다. 그것은 전적으로 
무작위적으로 까닭 없는 것처럼 
보인다. 
- 마이클 폴리의《행복할 권리》중에서 -
* 황홀경이 짧다고 
슬퍼할 것까지는 없습니다.
황홀경은 본래 짧은 것입니다.
그 황홀경에 매달리면 힘들어집니다.
얼른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그다음 다가오는 
황홀경을 다시 맛볼 수 있습니다.
황홀경은 너무 짧기 때문에
오래 가는 것입니다. 



출처: 고도원의 아침편지/http://www.godo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