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g_Man 2011. 7. 29. 07:40

▲ 빅 맨/중남미문화원 조각작품[라우라(LAURA)-멕시코]


♣ 고도원의 아침편지 ♣

루쉰의 쓴소리

나는 중국인에게는 
쌓이고 쌓인 원망과 분노가 너무 많다고 
생각한다. 그 분노는 물론 강자의 유린을 받아 
생긴 것이다. 하지만 그들은 절대 강자에게 
반항하지 않는다. 그와는 반대로 
약한 자한테 터뜨린다.
- 루쉰의《한 권으로 읽는 루쉰 문학 선집》중에서 -
* 중국의 지성 루쉰이
중국인을 향해 빼든 칼끝 같은 질타입니다.
쌓이고 쌓인 원망과 분노를 약한 사람에게 터뜨리는
속성은 중국인에게만 해당되는 건 아닐 것입니다.
우리에게도 때로 '루쉰의 쓴소리'가 필요합니다.
필요할 때 국민적 각성이 뒤따르지 않으면
뜻하지 않은 일을 겪게 됩니다. 



출처: 고도원의 아침편지/http://www.godowon.com

배경음악 : Guantaname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