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암수 한 쌍, 새가 부르는 이중창

Big_Man 2013. 12. 13. 17:52

▲ 원앙새


♣ 고도원의 아침편지 ♣

암수 한 쌍, 새가 부르는 이중창

조류 세계에서는 
아름다운 깃털을 가진 암수 한 쌍이 
이중창으로 독특한 노래를 부르는 일이 있다. 
각자 맡은 부분을 아주 매끈하게 부르므로 
한 마리가 부르는 멜로디로 착각하기 쉽다. 
한 마리가 죽으면 노래는 쪼개지고 
끝이 난다. 
- 다이앤 애커먼의《사랑의 백가지 이름》중에서 - 
* 암수 한 쌍의 이중창이 
한 마리가 부르는 멜로디처럼 들리기까지 
얼마나 많은 '노래 연습'을 했을까요.
얼마나 많은 사랑을 했을까요.
사랑하고, 노래하고, 
노래하고, 사랑하고,
살아 있는 동안. 



출처: 고도원의 아침편지/http://www.godo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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