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날 문득 시인이 되었다 ♣ 시인들이 쓰는 시의 주제는 각기 다르고, 쓰는 기술도 다르지만, 그들이 시의 길에 들어섰던 계기나 방식은 거의 같다. 한 젊은이가 어느 날 문득 자신에게 '시 같은 것'을 쓸 수 있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서정주가 그렇게 시인이 되었고 김수영이 그렇게 시인이 되었다. - 황현산의《밤이 선생이다》중에서 - * 어느 날 문득 뜨거운 눈물이 쏟아질 때가 있습니다. 닫혔던 마음의 빗장이 열리는 순간입니다. 오를 때는 못 보았던 꽃이 내려 올 땐 보이고 숲속 새소리가 어머니의 음성으로 들리기도 합니다. 문득 시인이 되는 순간입니다. 눈과 귀가 열리면 누구나 시인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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