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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진 모래시계공원

Big_Man 2015. 5. 9. 11:43

정동진 모래시계공원

소재지 : 강원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리 2번지

 

 

 

 

정동진 시간박물관

정동진 모래시계공원에는 정동진시간박물관 있다.

무궁화호 객차들을 연결해 만든 박물관인데 안내판이 이색적이다.

표 사서 들어가야 하나? 하는 관람 전 썰렁한 반응을 한쪽에 써놓았다.

다른 한쪽에는 세상에 참 별 게 다 있네라는 관람 후 놀란 반응을 비교해 놓았다.

이 박물관에는 기원전 4000년 바빌로니아 해시계와 기원전 1500년 이집트 물시계에서

모래시계, 기계식시계, 전자시계 등으로 발달해 가는 과정과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해 놓았다.

당초 서양 시계에는 시간침과 분침만 있었는데 중국에서

처음으로 초침을 만들어 넣었다는 역사도 담겨 있다.

인간과 시간의 관계를 철학적으로 표현한 그랜드파더 세븐맨 클락 이라는

예술작품도 전 세계 24개 중 한 개가 이곳에 전시돼 있다.

호화유람선 타이타닉호가 침몰하던 1912년 4월 15일 오전 2시 20분 배와 함께 바닷속으로

가라앉으며 멈춰 선 세계 유일의 회중시계도 이곳에 전시돼 있다.

 

 

 

 

 

 

 

 

 

제작배경

한반도 정동쪽 푸른 동해와 태백산맥이 만나 새로운 태양을 탄생시키는 정동진에

지나간 천년의 세대와 살아갈 천년의 세대가 하나되어 평화와 공존의 시대를 맞이하는 것을 기념하여

새천년의 희망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정동진 바닷가에 모래시계를 세웠다.

 

디자인의 의미

모래시계는 시간을 표시하는 기계장치가 아니라 시간을 눈으로 느낄 수 있는 조형물로

상부의 모래는 미래의 시간을, 하부의 모래는 과거의 시간을,

흘 러내리는 모래는 시간의 흐름을 의미하고 있으며,

황금빛 둥근 모양은 동해에 떠 오르는 태양을, 유리의 푸른 빛은 동해 바다를,

영원히 만나지 않는 평행선의 기차 레일은 시간의 영속성을 의미하고 있어

지나온 시간을 회고하고 다가오는 미래의 소망을 비는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다.

 

모래시계의 양면에는 子(쥐), 丑(소), 寅(호랑이), 卯(토끼),

辰(용), 巳(뱀), 午(말), 未(양),

申(원숭이),酉(닭),戌(개),亥(돼지) 등

12地支의 그림이 陰刻되어 있고, 10 天干, 12地支 해설판도 있다.

 

개 요

규격: 지름 8.06m, 폭 3.20m, 중량 40톤,  모래량: 8톤

제어장치: 진공 및 압력제어장치

준공일: 1999. 11. 15.

 

 

 

 

 

 

 

 

 

 

 

 

 

 

 

 

 

 

 

 

 

 

 

 

 

 

 

 

 

촬영 : 2015년 4월 10일(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