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순간순간 잘 살아야 되는 이유

Big_Man 2015. 5. 16. 06:57

▲ 빅 맨/썬크루즈 리조트의 범선횟집


♣ 순간순간 잘 살아야 되는 이유 ♣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명지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사람은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나게 될지 모르는 거야.
순간순간 잘 살아야 되는 이유지.
C선배 얘기를 듣는데 가슴이 서늘했어.
살아오는 동안 어느 세월의 갈피에서 헤어진 사람을
어디선가 마주쳐 이름도 잊어버린 채 
서로를 알아보게 되었을 때,
그때 말이야. 
나는 무엇으로 불릴까? 
그리고 너는?
- 신경숙의《달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중에서 -
* 잠깐 스치듯 했는데도
금새 알아보는 사람이 있습니다.
환한 미소가 예뻤던 '그녀'. 활기가 넘치던 '그'.
내 이야기를 잘 들어주던 '그녀'. 밝게 인사를 하던 '그'.
아무리 오래 지나 스치듯 만나도 몰라볼 턱이 없습니다.
어쩌면 다시 만나지 못할 수도 있지만 '그녀', '그',
제가 만난 그 모든 모든 사람에게 
오늘도 좋은 기운만이 넘치길 
소망합니다. 



출처: 고도원의 아침편지/http://www.godo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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