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눈물 어린 그 얼굴

Big_Man 2017. 1. 20. 10:14



▲ 남매탑 설경(계룡산)-염동삼




♣ 눈물 어린 그 얼굴 ♣

"어떻게 내가 저토록 
깊은 고통을 겪게 내버려 둘 수 있었을까? 
어떻게 나 스스로에게 저렇게 지독한 아픔을 
줄 수 있었을까?" 나는 몹시도 마음이 아팠다. 
그랬다. 나는 거울에 손을 뻗어 눈물어린 
그 얼굴을 쓰다듬으며 약속했다. 
두 번 다시는 나를 저토록 
아프게 만들지 않으리라고. 
- 아니타 무르자니의《그리고 모든 것이 변했다》중에서 - 
* 내가 나를 
아프게 하는 일이 많습니다.
거울에 비친 눈물 어린 그 얼굴, 다름아닌 
나의 얼굴입니다. 내가 아프게 한 내 얼굴입니다.
이제는 그 아픔을 내가 쓰다듬어 주어야 합니다.
스스로 위로해야 합니다. 내가 나를 위로하니 
눈물이 더 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마음은 따뜻해집니다. 
오늘도 많이 웃으세요.



출처: 고도원의 아침편지/http://www.godo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