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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도원의 아침편지 ♣
'나 목말라, 물 좀 줘'
얼마전
대구 위성 도시 경산에서
15세 소년이 왕따를 당하다가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했습니다. 유서도 공개되었습니다. 옥상에서
뛰어내리기 직전에 적었습니다. 왕따당한 사실을.
그리고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두 마디.
"나 목말라. 물 좀 줘."
- 임재양의《의사의 말 한 마디》중에서 -
* 모든 비극에는
반드시 전조가 있습니다.
작지만 절박한 비명 소리.
왕따 당한 소년에게는 '목마르다'는
외마디 소리가 비극을 알리는 전조였습니다.
작지만 절박한 비명소리를 서로 놓치지 않는 것,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고 소통입니다.
더 좋은 것은 자기 내공을 키워
스스로 강해지는 것입니다.
출처: 고도원의 아침편지/http://www.godo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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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8일 PenN 뉴스/펜앤드마이크 정규재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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