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내 마음의 등불

Big_Man 2012. 3. 10. 07:58

▲ 빅 맨/시클라멘


♣ 고도원의 아침편지 ♣
내 마음의 등불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김진숙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길은 
길이라지만
길을 따라 걷는 게 아닙니다
그대를 보고 갑니다
가다가 발이 웅덩이에 빠진다 해도
그대 마음만 보고 갑니다
불빛은 
불빛이라지만
불빛을 따라 가는 게 아닙니다
그대를 보고 갑니다
그대 마음 내 마음의 등불이 되어
길이 되고
불빛이 됩니다
- 홍광일의 시 <가슴에 핀 꽃> 중에서 -
* 우리는 수많은 
지식과 정보에 둘러싸여 살고 있습니다.
지식의 양만큼 행복해질 줄 알았는데, 도리어 
많은 것들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현대 의학이 고치지 
못하는 병들이 늘어나고, 지식이 손도 대지 못하는 
갈등과 불안들이 만연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결국 사랑의 결핍에서 오는 현상이겠지요.
사랑이 그 속으로 들어가면 해결되지 않을까요? 



출처: 고도원의 아침편지/http://www.godo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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