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혈색 좋은 농부

Big_Man 2012. 5. 10. 07:18

▲ 빅 맨/밀집꽃(종이꽃)


♣ 고도원의 아침편지 ♣

혈색 좋은 농부

혈색 좋은 농부의 상식은
위대한 철학서보다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주며, 비료를 쓰지 않고 자연 상태에서 키운 
당근은 상업적으로 재배한 당근보다 맛이 좋다. 
생각에 속박당하지 않고 넘쳐나는 감정은
분석적인 사고보다 깊고 풍요롭다.
- 알랭 드 보통의《우리는 사랑일까》중에서 -
* 농촌에
혈색 좋은 농부들이 줄고 있습니다.
더구나 아이들은 아예 잘 보이지도 않습니다.
깊고 풍요로워야 할 땅에 젊은 피가 돌지 않고 
있는 것입니다. '자연 상태에서 키운' 당근에
일생을 건 젊은 농부들이 많아질 때
우리 농촌도 살고, 도시 사람들의
혈색도 좋아질 것입니다.  



출처: 고도원의 아침편지/http://www.godow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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