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인사 ♣ 고도원의 아침편지 ♣ 봄 인사 새소리 들으며 새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봄 인사 드립니다 겨울을 견디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까치가 나무 꼭대기에 집 짓는 걸 보며 생각했습니다 다시 시작하자 높이 올라가자 절망으로 내려가고 싶을 때 우울하게 가라앉고 싶을 때 - 이해인의 시 중에서 - * 봄을 .. 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2011.03.28
모든 것을 살아내는 것 ▲ 빅 맨/적벽강에서... ♣ 고도원의 아침편지 ♣ 모든 것을 살아내는 것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하혜련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당신 마음 속의 해결되지 않은 모든 것에 대해 인내하라. 잠긴 방처럼, 외국어로 씌어진 책처럼 의문 자체를 사랑하려 하라.. 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2011.03.26
나는 매일 아침 걸어서 서재로 온다 ♣ 고도원의 아침편지 ♣ 나는 매일 아침 걸어서 서재로 온다 나는 매일 아침 걸어서 서재로 온다. 후미진 소금 늪지 위로 높이 솟은 모래 언덕에 서재와 소나무들, 나는 모래 언덕 꼭대기에 서서 몸을 녹이다가 소나무 밑을 걸어서 서재에 들어간 다음, 걸쇠가 걸리도록 문을 꽝 닫는다. 한동안 아무것.. 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2011.03.25
'원수를 사랑하라' ▲ 빅 맨/데이지(Daisy) ♣ 고도원의 아침편지 ♣ '원수를 사랑하라' '원수를 사랑하라'는 것은 원수를 갚기 위해 너 자신을 해치지 말라는 뜻입니다. 원수에게 고통을 주기 위해서는 그보다 열배 백배의 심적 고통을 받게 됩니다. '원수를 사랑하라'는 말은 다시 말해 '너 자신을 사랑하라'는 말입니다. .. 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2011.03.24
너와 나의 인연 ▲ 빅 맨/민들레 ♣ 고도원의 아침편지 ♣ 너와 나의 인연 이토록 넓은 세상에서, 이토록 많은 사람들 중에 나는 당신을 만났다. 그리고 나는 당신을 사랑하고 당신 또한 나를 사랑한다. 사랑하는 남녀의 인연이란 그래서 눈부시게 두렵고 아름다운 기적이다. - 최인호의《인연》중에서 - * 너와 나의 .. 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2011.03.22
아버지 자리 ▲ 빅 맨/튤립(Tulip) ♣ 고도원의 아침편지 ♣ 아버지 자리 아버지는 저절로 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그 역할과 의미를 창출해가는 것이다. 아버지 노릇이란 무엇인가. 자신의 일생에서 그것은 어떤 경험으로 자리매김되는가. 남자들은 자아를 향한 그 질문에 직면하게 되었다. 아버지들은 자신의 침.. 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2011.03.21
고통을 두려워마라 ▲ 빅 맨/선인장 ♣ 고도원의 아침편지 ♣ 고통을 두려워마라 그녀는 고통과 상실감, 어쩔 수 없는 이별을 두려워했다. 물론 사랑의 길에서 이런 일들은 늘 존재했고, 그것들을 피할 유일한 방법은 그 길을 포기하는 것이었다. 고통받지 않으려면 아예 사랑을 하지 말아야 했다. 그것은 살아가면서 나.. 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2011.03.18
신이 손을 내밀 때까지 ▲ 명 품/노루귀 ♣ 고도원의 아침편지 ♣ 신이 손을 내밀 때까지 그 후로 나는 어려운 문제에 봉착할 때마다 나 자신은 물론 직원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신이 손을 뻗어 도와주고 싶을 정도로 일에 전념하라. 그러면 아무리 고통스러운 일일지라도 반드시 신이 손을 내밀 것이고, 반드시 성공할 수 있.. 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2011.03.17
힘내요! 일본! ▲ 빅 맨/방화대교 야경 ♣ 고도원의 아침편지 ♣ 힘내요! 일본! 나로 하여금 할 말을 잃게 하는 상처들이 있다. 나는 먼저 인간의 고통에 경외심을 품고 굴복해야 한다. 그리고 그 상처에 대해 무어라고 설명하는 것을 내 스스로 금한다. 할 말이 없는 상태를 유지한다. - 안젤름 그륀의《너 자신을 아.. 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2011.03.16
내가 지금 하는 일 ▲ 빅 맨/클레로덴드럼[Clerodendrum](덴드롱) ♣ 고도원의 아침편지 ♣ 내가 지금 하는 일 지금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내가 하는 일이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일을 하는 나는 그것이 아무 쓸모가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그 일을 무사히 끝마칠 수 없기 때문이다. -.. 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2011.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