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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간월암(看月庵)

Big_Man 2012. 9. 8. 21:12

 

 

간월암(看月庵)은 충남 서산시 부석면 간월도리 16-11번지위치한 작은 암자로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하였으며 송만공대사가 중건하였다고 전해진다. 다른 암자와는 달리 간조시에는 육지와 연결되고 만조시는 섬이 되는 신비로운 암자로 만조시에는 물위에 떠있는 암자처럼 느껴진다.


밀물과 썰물은 6시간마다 바뀌며 주위 자연경관과 옛 선조들의 숨결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고찰이 어우러져 관광객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간월도에서 생산되는 굴의 풍년을 기원하는 굴부르기군왕제가 매년 정월 보름날 만조시에 간월도리 어리굴젓 기념탑 앞에서 있는데 이 행사는 부정한 행동을 하지 않은 청결한 아낙네들이 소복(흰옷)을 입고 마을입구에서 춤을 추며 출발하여 굴탑 앞에 도착하면 제물을 차려 놓고 굴 풍년 기원제를 지내며 채취한 굴은 관광객에게 시식도 시켜준다.


이곳은 원래 섬이었으나 대규모 간척사업으로 육지와 연결된 곳이다. 1984년 서산A지구 방조제 축조시 현대건설 정주영 명예회장이 폐유조선을 사용해 최종물막이를 시도하여 한국 건설사에 신화를 남겼다.
이것이 바로 "정주영공법"으로 널리 알려진 물막이 공사다.

 

 

 

 

 

 

 

 

 

 

▲ 2012년 8월 27일 태풍 볼라벤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드리쳐 간월암의 나무들은 대부분 염분에 노출되어 잎이 말라 죽었다. 아래(▼)의 태풍 영향을 받지않은 사진과 비교가 된다.

 

 

 

 

 

 

 

 

 

 

 

 

 

▲ 2012년 8월 27일 태풍 볼라벤 영향으로 높은 파도가 드리쳐 잎이 말라 죽은 간월암의 느티나무가 안타깝다.

 

 

▲ 2012년 8월 27일 태풍 볼라벤 영향으로 간월암의 명물인 거대한 사철나무 가지가 부러져 보는 사람의 마음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아래(▼)의 태풍 영향을 받지않은 사진과 비교가 된다.

 

 

 

 

 

(촬영 : 2012년 9월 1일_일송회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