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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감은사지(感恩寺址)

Big_Man 2012. 11. 18. 21:52

감은사지(感恩寺址)

 

사적 제31호 (지정일자 : 1963년 01월 21일)

소재지 : 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 55-1

 

경상북도 월성군 양북면 용당리에 있는 통일신라시대의 감은사 절터로, 신문왕(재위 681~692)이 부왕인 문무왕의 명복을 기원하여 건립하였다. 경주 동쪽 35km 해안지대에 있으며 해상의 대왕암(문무왕릉)을 바라보고 있다. 현재는 석조 3층의 쌍탑만이 남아 있다. 동서 양탑 공히 신문왕 2년에 건립되었다.

 

 

 

 

 

 경주 감은사지(感恩寺址)

경주 감은사지(感恩寺址)는 경북 경주시 양북면(陽北面) 용당리(龍堂里)에 있는 신라 때의 감은사 절터로
삼국유사에 따르면, 문무왕이 왜병을 진압하고자 감은사를 짓기 시작하였으나 끝내지 못하고 죽었기
때문에, 신문왕이 부왕의 유지를 이어받아 나라를 지키는 사찰로서 682년(신문왕 2)에 완공하였다.

 

삼국사기에 있는 바와 같이, 이 절의 금당(金堂)은 부왕이 죽은 뒤 그 화신인 용이 출입할 수 있도록
신문왕이 건립한 것 같다. 절터는 동해에 이르기 직전의 산기슭에 있는데, 거기에는 큰 3층석탑 2기가
동남으로 흐르는 대종천(大鐘川)을 앞에 두고 서 있다.

 

금당터는 비교적 잘 보존되어, 지표(地表)에는 원형 주좌(柱座)가 각출(刻出)된 1개의 초석이 있고,
곳곳에 사각형 초석(楚石)과 대석(臺石)이 있으며, 금당 마루를 이루었던 장대석 등이 있다.
중문터와 회랑터의 남쪽 절반 및 금당터의 대부분이 밭이 되었고,

회랑터 북쪽 절반과 강당터는 민가에 들어가 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感恩寺址三層石塔)

 

국보 제112호 (지정일 : 1962년 12월 20일)

소재지 : 경북 경주시 양북면 용당리 55-3, 55-9

감은사지 삼층석탑(感恩寺址三層石塔)은 경북 경주시 양북면(陽北面) 감은사지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초기의 2기의 화강석제 석탑으로 국보 제112호(지정일자 : 1962년 12월 20일)이다.


2중의 기단에 사각형으로 쌓아올린 3층 석탑으로, 동·서 두 탑이 같은 규모와 구조이다. 2중기단 중의 하층기단은 지대석과 면석(面石)을 같은 돌로 만들었으며, 모두 12장의 석재로 이루어졌고, 상층기단은 면석을 12장으로 만들었다. 갑석(甲石)은 하층이 12장, 상층이 8장이며, 탱주(撑柱)는 하층에 3개, 상층에 2개를 세웠다.

 

탑신은 초층이 우주(隅柱)와 면석을 따로 세웠고, 2층은 각 면을 1장씩, 3층은 전체를 1장의 돌로 앉혔다.

옥개는 옥개석과 받침들이 각각 4개씩이며 받침은 각 층이 5단의 층급을 이루고 있다. 상륜부(相輪部)는

노반(露盤)과 3.3m의 철제 찰간(擦竿)이 남아 있다. 많은 석재를 이용한 수법은 백제의 석탑과 같으나,

그것이 목조탑파를 충실히 모방한 것인데 반해 이 석탑의 조형수법은 기하학적으로 계산된 비율에 따른 것이다.

 

감은사는 682년(신라 신문왕 2)에 창건되었으므로 이 탑의 건립도 그 무렵으로 추정되어 가장 오래되고 거대한 석탑이다. 1960년에 서쪽 탑을 해체, 수리할 때 3층 탑신에서 창건 당시에 넣어둔 사리장치가 발견되었다.

 

 

 

 

 

 

(촬영 : 2008년 10월 2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