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완쾌를 꿈꾸다

Big_Man 2014. 2. 26. 08:04

▲ 빅 맨/소록도의 구나탑(救癩塔)


♣ 완쾌를 꿈꾸다 ♣

나도 처음엔 완쾌를 꿈꿨다. 
병에 걸린 사람이면 누구나 씻은 듯이 
낫기를 소망한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않다. 
그리고 완쾌란 처음부터 너무 거창한 꿈이라 
환자를 지치게 한다. 갈 길이 너무 멀게 
느껴지기 때문이다. 이제 막 공부를 
시작한 사람이 수석합격을 
꿈꾸는 격이다. 
- 진수옥의《옛사람의 향기가 나를 깨우다》중에서 - 
* 이런 병, 저런 병, 
오만가지 병이 우리를 괴롭힙니다.
닭과 새까지도 신종병에 시달려 땅에 묻힙니다.
병에 완쾌는 없다 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완쾌의 희망을 가지고 힘을 내야 합니다.  
희망을 잃으면 완쾌의 길은
더 멀어집니다. 



출처: 고도원의 아침편지/http://www.godow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