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 겁쟁이 아이... ♣ 부족할 것 없는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고 생각했지만 감춰진 기억 속에는 혼자서는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어린아이가 엄마의 사랑을 받기 위해 눈치만 보고 있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겁쟁이 아이가 지금도 모든 인간관계를 상대하고 있었다. - 베르벨 바르데츠키의《너는 나에게 상처를 줄 수 없다2》중에서 - * 우리의 감춰진 기억 속에는 어린 시절 '겁쟁이 아이'의 모습이 숨어 있습니다. 엄마의 치맛자락에 몸을 숨기며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하던 겁쟁이 아이! 그 감춰진 기억들이 보글보글 내 현실의 수면 위로 올라와 나를 거세게 흔들기도 합니다. 그 흔들림에 떠밀려 다시 '겁쟁이 어른'이 되지 않도록, 그 감춰진 아픈 기억들을 따뜻한 미소로 바라봅니다. 부드럽게 쓸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