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억하는 삶 ♣ 매주 토요일엔 독자가 쓴 아침편지를 배달해드립니다. 오늘은 이선화님께서 보내주신 아침편지입니다. 기억되지 못한 것은 일어나도 일어나지 않은 것과 다를 바 없다. 인생 후반으로 갈수록 사물이나 장소에 대한 기억이 삶을 추동시키는 커다란 힘임을 알게 된다. 인생이 깊어질 수 있는 것은 기억이 있기 때문이다. 삶을 좀 더 풍요롭게 하고자 한다면 부지런히 기억하는 수밖에 없다. - 신순옥, 최서해, 최인해의《아빠의 서재》중에서 - * 생각해 보니 매일매일 일어나는 수많은 일 중, 나의 기억에 남은 이야기가 그다지 많지 않다는 사실에 문득 서글퍼집니다. 깊이있고 풍성한 삶은 기억으로 만들어지는 만큼 나의 삶, 나의 경험들을 부지런히 잘 기억해 이야기들을 만들어내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