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저편의 감촉 ▲ 빅 맨/강원랜드 운암정 ♣ 기억 저편의 감촉 ♣ 나는 아무것도 기억하지 못하기에 아무것도 잊지 않습니다. 내가 들은 기억이 없는 멜로디와 목소리를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내가 받은 기억이 없는 애정을 결코 잊을 수 없습니다. 내가 쓰다듬은 동물들의 감촉도 내가 했던 수많은 놀.. 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2015.10.13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 ▲ 빅 맨/담쟁이 단풍 ♣ 고도원의 아침편지 ♣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 (나치 강제수용소인) 비르케나우에 있을 때 한 여자가 죽어가면서 내게 손짓했다. 그러고는 손에 쥐고 있던 곰팡이가 핀 작은 빵 네 조각을 주며 들릴 듯 말 듯 작은 소리로 내게 말했다. "먹어. 넌 젊잖아. 살.. 즐거운 휴게실/마음의 양식 2015.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