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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광한루

Big_Man 2010. 4. 26. 07:10
 

 
광한루원(廣寒樓苑)은 신선의 세계관과 천상의 우주관을 표현한 우리나라 제일의 누원이다.

원래 이곳은 조선 세종 원년(1419)에 황희가 광통루라는 누각을 짓고, 산수를 즐기던 곳이었다.

1444년 전라도 관찰사 정인지가 광통루를 거닐다가 아름다운 경치에 취하여 이곳을 달나라 미인
항아가 사는 월궁속의 광한청허부(廣寒淸虛府)라 칭한 후 ‘광한루’라 이름을 부르게 되었다.

1461년 부사 장의국은 광한루를 보수하고, 요천의 맑은 물을 끌어다가 하늘나라 은하수를 상징
하는 연못을 만들었다. 호수에는 지상의 낙원을 상징하는 연꽃을 심고, 견우와 직녀가 은하수에
가로막혀 만나지 못하다가 칠월칠석날 단 한번 만난다는 사랑의 다리 ‘오작교’를 연못 위에
설치하였다. 이 돌다리는 4개의 무지개 모양의 구멍이 있어 양쪽의 물이 통하게 되어 있으며,
한국 정원의 가장 대표적인 다리이다.

이 광한루원은 소설 『춘향전』에서 이도령과 춘향이 인연을 맺은 장소로도 유명하여,
1920년대에 경내에 춘향사를 건립하고 김은호 화백이 그린 춘향의 영정을 모셔 놓았다.

해마다 음력 5월 5일 단오절에는 춘향제가 열린다.


 

▲ 남원 광한루원 돌담 ⓒ 빅 맨

 

▲ 광한루원 / 청허부(淸虛府) ⓒ 빅 맨

청허부(淸虛府)는 광한루원의 정문으로 월궁의 출입문을 상징한다. 이문을 들어서면서부터
지상의 인간이 천상의 세계로 발을 딛게 된다는 상징적인 문이다.

 

 

 

 

 

 

 

▲ 광한루원 / 완월정 ⓒ 빅 맨

 

옛날 옥황상제가 계신 옥경(玉京)에는 광한전이 있으며 그 아래 오작교와 은하수가 굽이치고
아름다운 선녀들이 계관(달나라 궁전)의 절경 속에서 즐겼다는 전설이 있다. 이 전설에 따라
광한루(廣寒樓)는 천상의 광한전을 재현한 것이며,

이 완월정은 지상인이 달나라를 즐기기 위하여 겹처마 팔작지붕에 오방집으로 전통적 조선식
누각을 세우니 광한루원의 절경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으며 해마다 이 누각에서 이 고장
민속 행사인 춘향제가 열리고 있다.

 

▲ 광한루원 / 완월정 ⓒ 빅 맨

 

 

▲ 광한루원 / 완월정 ⓒ 빅 맨

 

 

 

 

 

 

 

 

▲ 남원 광한루원/영주섬의 영주각 ⓒ 빅 맨

 

 

▲ 남원 광한루원/영주섬의 영주각 ⓒ 빅 맨


1582년 전라도 관찰사로 부임한 정철은 광한루를 크게 고쳐 짓고, 은하수 연못 가운데에
신선이 살고 있다는 전설의 삼신산을 상징하는 봉래·방장·영주섬을 만들어 봉래섬에는
백일홍, 방장섬에는 대나무를 심고, 영주섬에는 ‘영주각’이란 정자를 세웠다.
그러나 정유재란 때 왜구들의 방화로 모두 불타버렸다.

현재의 광한루는 1639년 남원부사 신감이 복원하였다. 1794년에는 영주각이 복원되고
1964년에 방장섬에 방장정이 세워졌다.

 

 

 

 

 

 

 

 

 

 

 

 

▲ 광한루원 / 광한루와 오작교 ⓒ 빅 맨

 

 

▲ 광한루원 / 광한루와 오작교 ⓒ 빅 맨

 

1461년 부사 장의국은 광한루를 보수하고, 요천의 맑은 물을 끌어다가 하늘나라 은하수를
상징하는 연못을 만들었다.

호수에는 지상의 낙원을 상징하는 연꽃을 심고, 견우와 직녀가 은하수에 가로막혀 만나지
못하다가 칠월칠석날 단 한번 만난다는 사랑의 다리 ‘오작교’를 연못 위에 설치하였다.

이 돌다리는 4개의 무지개 모양의 구멍이 있어 양쪽의 물이 통하게 되어 있으며,
한국 정원의 가장 대표적인 다리이다.

 

 

▲ 광한루원 / 광한루 ⓒ 빅 맨

 

광한루(廣寒樓)는 보물 제281호로 지정된 유적건조물이다. 누(樓)란 사방을 트고 마루를
한층 높여 자연과 어우러져 쉴 수 있도록 경치 좋은 곳에 지은 건물을 말한다.

이 건물은 조선시대 이름난 황희정승이 남원에 유배되었을 때 지은 것으로 처음엔 광통루
(廣通樓)라 불렀다고 한다.

광한루(廣寒樓)라는 이름은 세종 16년(1434) 정인지가 고쳐 세운 뒤 바꾼 이름이다.
지금 있는 건물은 정유재란 때 불에 탄 것을 인조 16년(1638) 다시 지은 것으로 부속건물은
정조 때 세운 것이다.

규모는 앞면 5칸·옆면 4칸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볼 때 여덟 팔(八)자 모양을 한 팔작지붕이다.
누마루 주변에는 난간을 둘렀고 기둥 사이에는 4면 모두 문을 달아 놓았는데, 여름에는 사방이
트이게끔 안쪽으로 걸 수 있도록 해 놓았다. 또한 누의 동쪽에 있는 앞면 2칸·옆면 1칸의
부속건물은 주위로 툇마루와 난간을 둘렀고 안쪽은 온돌방으로 만들어 놓았다. 뒷면 가운데
칸에 있는 계단은 조선 후기에 만든 것이다.

춘향전의 무대로도 널리 알려진 곳으로 넓은 인공 정원이 주변 경치를 한층 돋구고 있어
한국 누정의 대표가 되는 문화재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

 

 

 

 

 

 

 

 

 

 

 

 

 

 

 

 

 

 

 

 

 

 

▲ 광한루원/영주섬의 영주각과 오작교 ⓒ 빅 맨

 

 

 

 

 

 

▲ 광한루원/영주섬의 영주각과 오작교 ⓒ 빅 맨

 

 

▲ 광한루원/영주섬의 영주각과 오작교 ⓒ 빅 맨

 

 

(촬영 : 2009년 4월 4일)

 


남원의 애수(경음악)